2025. 4. 8. 00:01ㆍ취업
임베디드 탈출을 염원하면서 지원했지만...
결론적으로 임원 면접에 떨어졌습니다...
제가 직접 서류를 준비하면서 중요하게 느꼈던 포인트들을 정리해봅니다.
저처럼 이 과정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압축된 가이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 지원동기: 실무 경험 + 성장 비전 강조
실제 업무를 하며 느낀 한계와 갈증 → KT 계약학과의 구조가 해결책이었다는 흐름으로 작성했어요.
또한 LLM, 딥러닝, 오픈소스 등 최신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함께 녹여야 설득력이 생깁니다.
📌 Tip: "왜 대학원이 필요했는지"보다 "왜 KT여야만 했는지"를 강조하세요.
✅ 2. 협업 경험: ‘내 역할’을 구체적으로
같이 한 프로젝트라도 내가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결과를 냈는지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ViT 구조 개선 프로젝트에서:
- 논문 분석 → 문제점 도출 → 모델 수정
- 성능 향상 수치까지 언급 (ex. 정확도 개선)
이런 흐름으로 정리했어요.
막연한 참여보다 기여 중심으로 작성하는 게 핵심입니다.
✅ 3. 프로젝트 경험: “왜”와 “어떻게”가 중요
기술적으로 무엇을 구현했는지만 적으면 부족합니다.
왜 그 방법을 선택했고, 그게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까지 적어야 차별화됩니다.
저는 감정 인식 프로젝트에서,
- 기존 모델의 한계 → 화자 정규화 설계 → 수치적 향상까지 제시
이런 식으로 구성했어요. 설계 의도 + 결과가 연결되도록!
✅ 4. 기술 역량: 단순 나열보다 실전 기반
C, Python, PyTorch 등을 사용했다면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어떻게 사용했는지 실전 경험을 중심으로 작성했어요.
특히 산업체 실습이나 인턴 경험이 있다면,
- 어떤 기술을 적용했고,
- 어떤 성능 개선이 있었는지
실용성과 현장감 위주로 어필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 전체 팁 요약
지원동기 | 실무 + 트렌드 + KT 계약학과의 구조 연결 |
협업경험 | 내 역할 중심 + 결과 수치화 |
프로젝트 | 설계 이유 + 결과 연결 |
기술 역량 | 단순 나열 금지, 실전 사례 위주로 |
1차 면접 후기
KT 1차면접은 3대1로 30분 정도 진행되는데 2분 자기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1차 면접의 경우 실무를 하시는 직원 분들께서 면접을 보시는 것 같은데 대화가 잘 통하고(직장인의 애환..?)해서 재밌게 했던거 같네요.
면접 자기소개는 제가 왜 AI 분야를 선택했고, 어떤 과정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해왔는지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AI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어서 학부 편입을 결정했고, 이후에는 연구와 산업 현장 두 곳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직접 경험하며 방향성을 다졌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저는 학기 중에는 연구에 집중하고, 방학 중에는 실무를 경험하는 식의 학습 스타일을 갖게 되었고, 이는 KT 계약학과의 운영 방식과 잘 맞는다고 느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경험해온 프로젝트들은 모델 구조나 학습 프레임워크 등 AI의 핵심 요소들을 직접 다루는 과정이었고,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데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 과정이 지향하는 연구와 실무의 연계에 잘 부합한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성장을 이루고 싶다는 방향성으로 자기소개를 마무리했습니다.
다른 면접 후기 블로그를 찾아보니 코딩 테스트 관련 질문을 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안내문에서도 그렇게 나와있었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자기소개에 쓴 경험 관련 그리고 현재 직장 관련... 등의 질문을 받았네요...
2차 면접 후기
KT 1차면접은 3대1로 30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짧게 한다고 갑작스럽게 알려주셔서... 약간 싸한 기분이 들었고, 순간 2분 자기소개 준비한 걸 그대로 말하는게 맞는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당황한 모습을 보여줄 바에는 그냥 스겜 느낌으로 빨리 정리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임원 면접이다보니 조직에 대한 로열티(?) 질문이 들어왔고 나름 잘 받아쳤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소서에 딥시크를 언급했더니 논문 내용과 같은 깊은 질문들이 와서...
현업과 병행하면서 논문 읽을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라고 솔직히 말했는데
그만큼 내가 간절하지 않구나라는 인식을 임원분들께 심은것 같아서 아... 떨어지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에 탈출 기회가 생기면 전문 지식을 좀더 갖춰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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