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8. 29. 16:46ㆍ여행
요즘 올드아이폰 릴스만 봐도
전부 3~4천엔에서 구매한다길래
기대했는데...
대반전...그런건 없다

죄다 만엔 이상하는 아이폰들...ㅠㅠ
제가 발굴한 가장 싸게 파는
올드아이폰 매장 알려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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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위치는 여기
IOSYS Nippombashi 4 Chome-ten 지도
IOSYS Nippombashi 4 Chome-ten · 5 Chome-10-1 Nipponbashi, Naniwa Ward, Osaka, 556-0005 일본
★★★★☆ · 휴대폰 판매점
www.google.co.kr
기특한 나를 위해
나머지는 읽어 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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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계획할 때부터
올드 아이폰 관련된 릴스를 계속 보고 있었다.
보다 보니
나도 하나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성샷 찍는다고
다들 오래된 아이폰 하나씩 들고 다니는데
보다 보니 괜히 나도 갖고 싶어짐.
TMI지만
17년도에 수능을 보고 처음으로 샀던 핸드폰이 아이폰 6S 플러스였다.
그리고 19년도.
대학교 사무실에서 알바하면서
학교 곳곳에 포스터를 붙이고 있었는데
핸드폰을 잠깐 아스팔트 바닥에 살며시 내려놨다.
그런데
바로 금이 가버림.
평소에 핸드폰을 자주 떨어뜨렸는데
이렇게 된 적은 처음이라
매우 어이없으면서 킹받았다.
어쨌거나 덕분에(?)
아이폰 XS를 구매하게 됐고
22년도까지 약 3년 정도 사용했다.
대충 [아이폰 XS 사진] ㅎ
3년 정도 쓰다 보니
액정에 금이 간 건 기본이고
뒷판도 깨져서
내부가 보일 정도가 됐다.
그래도 뭐...
쓸 만하니까 계속 씀.
그러다가 어느 날 기숙사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옷 더미 위에 올려둔 핸드폰이
떨어져 버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태가 달랐다.
화면 절반이 날아가고
터치가 아예 안 됨.
하필 배터리도 딸피였다.
이때 생각이라는 게 있었으면
바로 노트북에 연결해서 데이터를 백업했어야 했는데...
나중에 배터리를 연결하고
노트북으로 자료를 백업하려고 했다.
그런데 아이폰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나오는 그것.
“이 컴퓨터를 신뢰하겠습니까?”
이걸 눌러줘야 하는데
터치가 안 됨.
결국 영영 백업을 못하게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그전에 아이클라우드도 꽉 차서
더 이상 백업을 안 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의 사진과 영상을 전부 잃어버렸다.
아주 멍청해~
그렇게 아이폰 XS와도 작별하고
중고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구매했다.
그리고 24년도에 입사하면서
아이폰은 사내 메신저도 안 되고
메일도 볼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갤럭시로 갈아탔다.
그 이후로 아이폰은 한동안 쓰지 않았다.
(맥북은 그대로 라는 사실... 2년 넘게 icould 200GB 구독중...)
너무 아까워... 크흠
그러다 이번 일본 여행.
역대급 엔저에
마침 일본 여행까지 가게 됐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올드 아이폰 하나 장만하면
나도 감성샷 찍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자랑하고 싶어서
열심히 덴덴타운을 돌아다녔다.
대충[덴덴타운 거리 사진]
덴덴타운에서 아이폰 찾기
다른 블로그랑 유튜브,
그리고 구글 지도까지 열심히 검색하면서
올드 아이폰을 파는 곳을 찾아다녔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대부분 아이폰 11 이상부터 취급하거나
중고 아이폰이라고 해도
아이폰 8 정도까지가 대부분이었다.
일부 매장은 아예
특정 아이폰 이상만 취급한다고 공지가 붙어 있기도 했다.
실제로 지나가다가
옆에서 어떤 분들도
“아이폰 7은 없네~”
하고 지나가더라.
나만 찾는 게 아니었음. ㅋㅋㅋ
또 어떤 매장에서는
모녀가 핸드폰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아이폰 8이 보였다.
그래서 나는 옆에서 열심히
“이 정도 가격이면 나쁘지 않지~”
하면서 혼자 선동하고 나옴.

여행 당시 환율이 860원 정도였기 때문에
면세 가격 11,800엔이면 대략 10만 원 정도.
인터넷에서 대충 검색해봐도
10만 원 중후반 정도였던 것 같아서
실제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쫌 더 싼 매물은 이 정도?

8,000엔 정도면
우리 돈으로 약 68,800원.
이 정도면
인스타 감성 컷 찍는 용도로 하나 사볼 만하지 않나?
싶었는데
문제는 그 이후였다.
다른 가게들도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생각보다 중고 아이폰 매물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게다가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봤던
그 자랑 릴스들에 비하면
현재 중고 가격이
조금 오른 것 같았다.
역시 내가 보는 것과
실제로 사는 것은 다르다.
드디어 아이폰 7 발견
그렇게 계속 돌아다니다가
결국 여기서 아이폰 7 매물을 대량으로 발견했다.
IOSYS Nippombashi 4 Chome-ten 지도
IOSYS Nippombashi 4 Chome-ten · 5 Chome-10-1 Nipponbashi, Naniwa Ward, Osaka, 556-0005 일본
★★★★☆ · 휴대폰 판매점
www.google.co.kr

가게 직원분께 처음에
아이폰 7을 구매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열심히 번역기를 사용해서 설명해 주셨다.
대충 내용은
“여기 있는 것들은 하자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제품이라 사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사고 싶냐고 물어보셨고
나는 당당하게
“어차피 사진 찍는 용도로 구매하는 것이니 괜찮습니다.”
라고 답했다. (파파고로)
그리고
구매 완료!
가격은 5990엔!
면세 받고 한화로 대략 4만6천원? 푸하하~!
사실 여기까지 오는 것도 꽤 힘들었다.
실제 난바역에서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고
그 전에 다른 가게들도 계속 돌아다녔더니
이미 진이 빠진 상태였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까지 오는 한국인이나 관광객은
상대적으로 적어 보였다.
그래서 오히려
아이폰 7 매물이 남아 있었던 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올드 아이폰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셔도 괜찮을 것 같다.
나도 결국 여기까지 와서
원하던 아이폰 7을 하나 건졌다.
이제 남은 건 하나.
과연
이걸로 감성샷이 정말 잘 나오는가?
나느 그저 허영심에 구매한게 아닌지 ㅎ...
